[광화문맛집] 모밀국수가 맛있는 미진

지금은 헐리고 공사중인 교보문고 옆의 허름한 골목에는 꽤 오랫동안 자리하고있던 맛집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 하나인 미진은 그 자리가 헐린 이후에도 그 옆 르메이에르빌딩으로 이전해서 여전히 광화문을 지키고 있는 곳 중 하나입니다.

 

여름에 모밀이 먹고 싶으면 가서 먹곤해요.

 

이곳의 장점은 모밀의 양도 많거니와

무와 파, 김을 무한 제공한다는 점이예요. (소스도..ㅎㅎ)

 

오빠님이 모밀 먹을까..라고 하시길래 오랜만에 가봤어요.

그새 별관이 생겼더라구요. 저흰 건물 뒤쪽에 스쿠터를 세워두고 가느라

걍 보여서 들어갔는데 거기가 별관이더라능...

(본관은 줄서서 기다린다네요...)

 

 

 

 

여전히 푸짐하게 나옵니다. (2단이예요)

무랑 파랑 김을 마니마니 넣고 먹어야 맛있어요~

 

문든 몇년전 예전자리에 있던 미진을 갔던 사진이 있나 찾아봤는데 있더라구요.

 

 

2009년 겨울에 먹은 온모밀과 보쌈정식

 

 

2007년에 먹은 모밀~~

 

 

 

 

그러고 보니 여길 벌써 알게 된지도 5년이네요.

오랫동안 변함없이 그 자리를 지켜줬음 좋겠어요.

(사실 그 부분 헐린것도 좀 아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