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갈맷길 절영해안산책로

부산 여행을 계획할때쯤 추천 받았던 절영산책로!

 

부산 영도에는 갈맷길이라고 불리워지는 해안산책로가 있습니다.

아직 정비가 다 끝나진 않았지만

그 중 절영산책로는 그래도 꽤 정리가 잘 되어있어서 걷기 너무 좋습니다.

 

그 절영산책로를 소개합니다.

 

 

절영산책로를 가시는 방법은

 

자갈치시장 신동아 앞에서 영도방면으로 70번, 6번, 6-1번 을 타고 부산테크노과학고(부산보건고등학교) 앞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부산보건고등학교 인데 최근에 이름이 바뀐듯합니다. 건물엔 보건고등학교라고 되어있고 입구엔 테크노과학고라고 되어있고 버스안내는 보건고등학교 ㅡ.ㅡㅋ

 

 

이곳부터 시작입니다.

참고로 저희는 자갈치시장의 경매를 놓치는 바람에

새벽 6시 이곳에 오게 됩니다. =ㅂ= 완전 새벽 ㅋㅋ

덕분에 너무 한가한 해안산책로를 만끽하게 됩니다.

 

 

 

버스에서 내려 조금만 길따라 걸으시면 표지가 보입니다.

 

 

 

 

산책로 시작길로 내려가는 계단이 보이죠.

 

 

절영산책로의 시작지점입니다.

해변을 따라 길이 예쁘게 정리되어있어요.

새벽시간이라 운동나오신 동네 어르신들뿐입니다.

 

 

 

산책로에서 바다를 보면 이렇게 가까워요

 

 

이렇게 산책로를 따라 쭈욱 해변가를 걸어도 되긴 합니다. 실제 산책로는 아래쪽이니까요

하지만 저흰 아래쪽보다 저 위쪽 동네가 더 궁금해졌어요

 

 

 

 

 

그래서 산책로에서 처음 만나는 계단을 올라 위쪽 동네로 올라갔습니다.

 

 

 

 

 

 

꽤 높이 올라오면 부산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위엔 믿어지지않게

조용하고 평화로운 마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좁다란 길을 따라 바다를 바라보고 자리한 마을

 

 

 

 

내려다보면 이렇게 아찔한 절벽인데

그 절벽아래 해안 산책로가 보입니다.

 

 

 

 

뒤돌아 보면 한눈에 부산이 보입니다.

(이쪽은 해운대와 반대쪽입니다)

 

 

 

 

 

 

 

 

 

 

이른 새벽이라 조용조용 걸어서 지나다니는데

마을이 굉장히 깨끗했어요.

 

 

 

집앞 가지런히 화분이 놓여있는

사람냄새 가득한 정겨운 곳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빨래집게 너머 바다가 보이는

참 흔하지 않는 풍경들이 펼쳐집니다.

 

 

 

 

 

전봇대에 걸려진 거울로 셀카~

(DP1S를 들고 DP2X는 허리에 맨 가방에 넣은채

GoPRO2는 목에 맨채로 걸어다니며 찍은 나란뇨자 ㅋㅋ)

 

 

 

 

 목에 걸린 GoPRO2로 찍은 산책로와 바다의 모습

 

 

 

 

마을은 산을 따라 쭈르륵 위까지 이어집니다.

마을에서 만난 고냥선생까지~

전 아래쪽 산책로보다 이곳이 훨씬 더 좋았어요~~

 

 

 

동해바다엔 오징어배가 한가득 떠 있더니

부산 앞바다엔 너무 큰 배들이 떠 있어서

그것도 좀 쌩뚱~ ㅎㅎ

 

 

 

 

 

 

 

 

 

 

 

 

 

 

동네 벽에도 예쁘게 그림을 그려놔서 마을이 너무 예뻤어요

 

 

 

뒤를 돌아보면 마을의 소박한 모습과 저 멀리 부산 시내의 높은 빌딩들이 묘하게 대조를 이루며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예쁜 벽화들

 

 

 

 

 

마을에서 멀리 보이는 남항대교의 모습

 

 

 

 

 

그리고 절영산책로 끝부분의 무지개계단

 

 

 

무지개계단을 올라오면 보이는 이송도쉼터 입니다.

 

 

 

실제 절영산책로의 길이는 그리 긴편이 아니예요

하지만 해안산책로 자체가 굉장히 정비가 잘 되어있구요.

저희처럼 위쪽 마을을 선택해도 후회없을만큼 멋진 경치를 보여줍니다.

 

한가지 Tip을 더 알려드리자면

걷는걸 별로 안 좋아하시면

절영산책로만 걸으시구요 (40분 정도 소요)

무지개계단을 따라 올라와 큰길로 나가서 버스를 타고 태종대로 이동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걷는걸 좋아하신다면

갈맷길을 계속 걸으셔도 좋아요.

대신 절영산책로 이후의 길은 거의 바다와 근접해 있으니

절영산책로에서는 위쪽 마을길을 이용하시는게 더 좋을듯합니다.

 

 

 

아래 사진은 전체 갈맷길 중

저희가 걸은 루트를 빨간 선으로 표시한 지도입니다.

 

 

 

네 느껴지십니꽈... 이제 시작입니다. =ㅂ=;;

처음 마을로 올라가는 계단은 애교였습미다...

계단...대박입니다.. ㅡㅠㅡb

 

이 이후의 갈맷길은 다음글에서 소개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