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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친구 소개

SIGMA DP1S - Foveon을 느끼다

얼마전부터 계속해서 Foveon을 눈독들이던 오빠님의 급지름신 영접으로 인해

DP1S를 들였습니다.

 

 

 

외관은 이렇게 생겼어요 걍 똑딱이..ㅎㅎ

스트랩도 하나 사서 달아줬어요

넥스트랩을 구매할까 하다 손목스트랩으로...

 

 

원래 DP1S엔 뷰파인더가 없습니다.

LCD로 찍는거죠. 하지만 뷰파인드가 없으면 불편합니다.

그래서 충무로에서 뷰파인더를 하나 구매했어요

(어디껀지를 몰라요..ㅡ.ㅡ 안 써있...ㅋㅋ)

voigtlander 28m 뷰파인더를 쓸까했는데

LCD보다 조금 작더라구요.

그런데 이 정체불명의 뷰파인더는 그것보단 더 맞길래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깔끔하고 자그마한게 더 잘 어울려요

(시그마 뷰파인더 단품을 못 기다린 우리..)

 

 

 

잘 어울리죠? ㅎㅎ

 

DP1S의 또다른 특징은 바로 렌즈 돌출..

 

 

 

렌즈가 요렇게 나옵니다. 즉.. 필터를 끼울수가 없어요.

(시그마는 카메라의 유저편의성에는 관심이 없는듯..)

 

 

자기들도 미안했는지 후드를 제공합니다.

 

 

개인적으로 저의 카메라 관용도는 매우 넓은 편입니다. 기술적인 면에서는...

코닥 SLR/N을 8개월쯤 썼었거든요.제작년에(7년전이 아니라..ㅋㅋ)

교정하느라 어쩔수없이 방출하긴 했지만.. 여전히 저의 로망은 코닥이라고 말할수 있을만큼

결과물이 제 카메라 선택의 기본인지라 기술적으로 스팩이 떨어지는건 전혀~~ 문제가 안됩니다.

 

SIGMA DP1S도 스팩으로는 꽤 악명높습니다.

느려터진 AF 속도, ISO 200이상에서의 작렬하는 노이즈, 사진찍힌 여부확인 외엔 무의미한 LCD

하아아아아아아아아안참 기다려야 하는 저장속도, 불안정한 화이트밸런스

 

 

이런 속터지는 스팩에도 불구하고

똑딱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결과물을 보여줍니다.

 

첫 테스트샷입니다.

 

 

 

 

 

 

 

 

 

 

 

 

 

 

 

 

사진 찍는 내내 속터져!!를 외치지만

집에 와서 결과물을 보면 이 모든게 다 용서되는 점이

코닥과 닮았어요.

 

흔히들

코닥은 네거티브 필름을 쓰는듯한 느낌이고

시그마는 슬라이드 필름을 쓰는듯한 느낌이라고 표현하더군요.

 

 

앞으로의 사진생활이 더욱 기대가 되네요.

즐거운 여행친구가 될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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