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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친구 소개

SONY MDR-1R

오늘 질러버린 SONY MDR-1R 입니다.

 

헤드폰을 쓴지는 몇년되었어요.

첫 헤드폰은 audio-technica ATH-ES7 이었죠.

호불호가 갈리는 헤드폰이긴 해도 저는 너무 좋았어요.

무엇보다 수입사에서 케이블 교체수리를 해줘서 15000원이면 선교체를 해서 쓸수 있으니

6년넘게 진짜 잘 썼어요. 나중엔 해드부분 고무가 너무 오래되서 끈적해질때까지 썼었죠 ㅋㅋ

 

오늘 안 사실인데 audio-technica의 정식수입이 극동음향에서 세기AT로 변경되면서 A/S 정책이 변경되었더군요.

1년안에 고장나면 50%를 돈을 내면 새제품으로 교환해주는 식의 방식으로 변경되었다고 하더군요. (정확히는 모르겠어요 회사마다 조금씩 다르다고 하네요)

 

ES7이 사망 후 여러개의 저가형 헤드폰에서 헤매였더랬죠.

이어폰도 여러개 헤매이다

얼마전 오빠님이 우연히 주워서 주신 JAYS t-JAYS four 를 한동안 잘 썼어요. (사실 여름 내내 쓸 생각이었는데....)

 

문젠 제 귀는 짝귀..=ㅂ= 이너이어폰을 썼다가 외이염 홀랑 생겨버린 비루한 몸뚱아리.....

 

결국 다시 헤드폰을 사야하는 상황이 벌어졌죠....

 

그래서 웹으로 찾아보다 홍대에 청음샵이 있어서 찾아갔어요.

사운드스토어라고 서교동에 있는데 깔끔하고 무엇보다 직원이 무척 친절해서 좋았어요.

 

처음에 염두하고 갔던 건 URBANEARS ZINKEN 입니다.

 

 

 

이걸 사고 싶었어요. PETROL 이나 TOMATO를 좀 보고 싶었죠.

청음해보니까 소리도 나쁘지 않더라구요.

케이블도 분리가 되는 지라 전 케이블을 따로 구매도 가능하겠다 싶었죠..

 

근데 문의하니 따로 케이블 판매를 안한다네요.

 

머 간김에 직원분이 잘 아실테니 이것저것 물어보고 청음을 하는데

ATH-ES7의 상위버전으로 나온 ATH-ES88 을 청음해봤는데 소리는 좋은데 착용감이 너무 안 좋았어요.

 

그러던 중 =ㅂ= 제 예상 금액을 초월하는 제품을 추천해주셔서 써봤는데 소리도 괜찮고 착용감이 좋더라구요.

(청음샵을 갈때부터 걱정스럽던 상황 발생.....=ㅂ= )

 

그게 바로 SONY MDR-1R 이예요

착음하고 그럴때까지도 몰랐는데...

 

타이거JK랑 윤미래가 선전하는 제품이더군요.

 

 

A/S 정책이 2년으로 길어졌다는 점

소리가 꽤 맘에 들었는데다가 무엇보다 착용감이 괜찮더라구요. (크니까 귀가 안 불편하겠지..ㅋㅋ)

 

결국 그래서 질렀...

 

 

 

실버를 살까 하다가 블랙으로 샀어요.

아무래도 오래 쓰다보면 밝은 색은 좀 티가 납니다. 걍 무난하게...

박스가 고급스러운 편 (머 제 기준에선 최고로 비싼걸 산 셈이니까요. =ㅂ=)

 

 

 

 

열어보니 곱게 들어가 있는 헤드폰 (집에서 밤에 찍었더니 사진 왜 이러니....ㅋㅋ)

 

 

 

분리형 케이블인데 좋은 점은 아이폰용 케이블이 하나 더 들어있어요.

이 부분도 맘에 들더군요.

하나 쓰다 망가지면 다른걸 쓰면 되니까...

게다가 이 케이블은 A/S센터에 신청하면 4만원 안팎의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답니다.

이래저래 선고장이 잦은 저로서는 (물건 험하게 쓰는 뇨자 =ㅂ=) 무척 반가운 얘기라능..

 

 

 

아이폰용 케이블 컨트롤러 마감도 깔끔하고 잘 되더라구요.

 

착용샷은...=ㅂ= 현재 매우 비루한 상태로...나중에...ㅋㅋㅋㅋ

 

평소에도 듣고 여행갈때도 듣고 좋을듯해요

꽤 큰걸 사 버리는 바람에... 그건 또 걱정되긴 합니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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