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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터 투어/가평

남이섬 여행 경로 및 드라이브코스(호반로)

남이섬 여행 스쿠터 이동 경로와 드라이브 코스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일단 스쿠터 여행이니까 사실 여행지에서의 이런저런 정보보다는
여행지까지의 이동경로 또는 여행지에서의 드라이브 코스소개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동할때는 올레 navi (http://mobile.olleh.com)에서 자동차전용도로 제외를 해놓은 채로 이동했어요.
사실...이번 여행때는 굉장히 고생을 했습니다.
IOS 5로 업글 후 얘가 버벅입니다. GPS를 올레navi가 잘 못 읽는건지 어쩐건지..
계속 느립니다.
초행길인 터라 오로지 네비에 의지한채로 이동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좀 고생을 했어요.


경로 기록은 어플 RunKeeper(http://runkeeper.com)를 이용했어요.
원래는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할때 기록하는 어플인데 스쿠터 여행에서 많이 이용하곤 합니다.
(다른 어플 좋은게 있음 좋겠는데 아직 발견 못했어요..)



구리에서 남이섬 가기 전 첫번째 쉬었던 휴게소까지의 이동경로입니다.





휴게소부터 남이섬 에 들어가 여행까지의 경로입니다.
(사실은 남이섬에 도착하자마자 껐어야 하는데..ㅡ.ㅡㅋ 흥분했습니다.... 안 끄고 "아이 씐나~!"를 외치며
돌아다녔다는......)





이번 여행의 주목적이 두가지였어요. 남이섬의 단풍과 드라이브코스였습니다.
불행히도 남이섬의 단풍은 단풍잎갯수만큼 많은 관광객의 쓰나미덕분에 맘이 확 상한채로
드라이브 코스를 접어들었습니다.
점심을 먹은 가평시내부터 남이섬 들어가는 도로를 지나 391번 북한강변로를 따라 이동해서
75번 국도로 접어들어서 호반로를 따라 북한강변을 달리기로 했습니다.

가평시내부터 남이섬까지는 말그대로 hell!!입니다.
미친 관광버스대열로 남이섬을 들어가는 선착장을 기점으로 앞뒤로 족히 1키로는 거대한 주차장이 되버렸고
그 곳을 지나가는 과정은 정말이지..말그대로 지옥...ㅠ.ㅠ

But..
그 곳만! 지나면 천국이 기다립니다.
앞뒤로 차가 거의 없어요. 토요일 오후인데 말이죠. (죄다 남이섬으로 출동한 듯...ㅡ.ㅡ)
너무 예쁜 북한강변을 따라 단풍을 구경하며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습니다.

북한강 너머의 단풍이 너무 예쁩니다. (저 너머가 남이섬입니다.)




강건너에서 보이는 남이섬의 노란 단풍나무숲입니다.




멀리서 보는것도 너무 예쁘네요.



한적한 시골 동네길도 지나갑니다.





 

한참 달리다보니 저 멀리 산중턱의 아방궁(=ㅂ=)이 보입니다.
먼가 대리석으로 으리뻔뜩한 건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들은 얘기로는 통일교 문선명교주의 별장이랍니다.)










고생한 넥여사3호



저 멀리 청평댐이 보입니다.



가다보면 청평댐의 위쪽을 먼저 만나게 됩니다.



원래 계획에는 지나갈 일이 없던 다리인데
길이 개떡같이 생긴데다가 네비가 꼭 두박자씩 느리게 반응하는 바람에..
어쩌다 건너게 된 다리위.. 순식간에 탁 트인 북한강과 멀리 보이는 청평댐, 파란 하늘이 너무 잘 어울리는 공간이었습니다.
(차도 없더라는...ㅋㅋ)


한적한 강가를 달리는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이동경로를 좀 자세히 보여드리려고 RunKeeper를 켜고 달린건데..
집에 와서 확인 해보니 먼가 좀 이상합니다.


어머... 나 공중부양한거야?? =ㅂ=



엄머나..강을 막 건너!
게다가 직선으로 쩜프도 했어!!
막요래..(=ㅂ=)

IOS5로 업글 후 첫 여행이었는데
아무래도 GPS가 먼가 좀 달라진듯합니다.
제대로 자기 위치를 못 읽는걸 보니...

실제론 저 노란색 호반로를 달렸습니다.

즐거운 드라이브 코스였습니다.
토요일치고 차가 없는것도 좋았구요.

아! 주의하실 점은 썬글래스 갖고 가세요.
아침에 동쪽으로 달리고 저녁때 서쪽으로 달려 서울로 돌아오자니..
달리는 내내 해를 정면으로 보며 달리게 되더라구요.

요런식으로...
햇빛때문에 시야가 자꾸 가려집니다.
그러니 운전하실때 조심하시려면 준비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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