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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터 투어

소양강 드라이브 꽃놀이

 

 

오빠님의 새 스쿠터 그마니 맞이 기념 겸 봄맞이 겸

드라이브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어요

 

목적지는 소양강 근처 (딱히 한 군데를 정했다기보다는 그냥 꽃길이 예쁜 곳을 찾아 드라이브를 하기로 했거든요)

정해진 일정이 없으니 그저 휘적휘적 갑니다.

 

중간 중간 휴게소도 들리고 주유소도 들렸지만 사진따위..훗 =ㅂ=;;

그나저나 승차감 짱 좋아요. 넥스를 탈때는 알수 없던 편안함이....ㅡ.ㅡb 쫭! ㅎㅎㅎ

 

버그만은 안 예뻐~~를 외쳤었지만 그래도 오빠님의 용도로는 이게 제일 적격이라 회사믿고 선택했는데 차 좋더라구요.

속도도 엄청 잘 나옵니다 (덕분에 난 무서워!!!)

 

두시간반을 달려 소양강댐에 도착합니다.

 

 

 

 

날이 좀 좋지 않은 편이라 시야가 잘 확보되지는 않더라구요.

 

 

 

 

 

한동안 비도 많이 안와서 물도 별로 없구요.

 

 

 

 

 

댐 위에 걸을수 있도록 개방된 곳에서 내려다 보면 발전소도 보입니다.

 

 

 

그러려고 한건 아닌데 벚꽃이 한창 질 무렵 간거라 눈내리듯 내리는 벚꽃사이를 다녔어요

 

 

소양강 댐 아래로 내려오다보니 길 한가운데를 저렇게 산책로를 만들어놨는데 온통 벚꽃 천지입니다.

만개했을때도 예쁘지만 지는 모습도 너무 예뻐요

 

 

 

 

산책하기도 좋고 날도 안 춥고 좋았어요

 

 

올해는 봄이 후다다닥! 지나가는거 같아서 아쉽네요

 

 

 

 

이곳 산책로는 10년쯤 지난 후면 훨씬 더 멋져질꺼 같더라구요

 

소양강댐 근처를 구경하고 닭갈비를 완전폭풍 흡입!! 배불러를 외치며 다른 곳도 찾아가보는데..

오빠님은 스쿠터를 가졌지만 선택받은 길바보(=ㅂ=;;)

오락가락 헤매이다 우연히도 벚꽃이 이쁘게 핀 곳이 보이길래 무작정 갑니다.

 

 

 

 

세상에 여기 너무 예뻤어요.

바람 한번 불면 완전 함박눈마냥 꽃이 지는데 정말정말 예뻤어요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춘천수자원공사 근처 벚꽃길이었더라구요

자원봉사인지 알바인지 교통정리하는 사람도 있고 노점상도 와있고 먼가 벅적벅적하니 소풍온거 같이 산책하며 놀았어요.

 

 

 

 

예상했던 경로는 아니지만 드라이브도 하고 예쁜 꽃길도 보고 좋았어요

 

봄이 일찍 와서 너무 좋네요 ㅠ.ㅠ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