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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다이어리

3시 다이어리 #8

그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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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 모양 책갈피는 쓰질 않아서 화분에 심어 버렸다.
선인장처럼 말라죽는 일 없이 항상 파릇파릇 하겠지?

하나가 쓸쓸해 보여 몇개 더 살까 고민하다가 차라리 조화를 사지 싶어그만두었다.



그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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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선 헤드폰을 쓸수가 없다
전화도 못 받고 직원들끼리의 대화도 불가능하니까...
그럴때 쓰는 임시 이어폰
음질이 별루긴 해도 한쪽만 듣기엔 좋당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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