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 다이어리
3시 다이어리 #8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8. 30. 15:10
그 남자
새싹 모양 책갈피는 쓰질 않아서 화분에 심어 버렸다.
선인장처럼 말라죽는 일 없이 항상 파릇파릇 하겠지?
하나가 쓸쓸해 보여 몇개 더 살까 고민하다가 차라리 조화를 사지 싶어그만두었다.
그 여자
사무실에선 헤드폰을 쓸수가 없다
전화도 못 받고 직원들끼리의 대화도 불가능하니까...
그럴때 쓰는 임시 이어폰
음질이 별루긴 해도 한쪽만 듣기엔 좋당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