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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

제주도 맛집 - 토종닭전골로 유명한 해락원 산굼부리의 억새밭을 구경하고 내려온 뒤 점심식사할 곳을 찾아봤어요 산굼부리 근처엔 식당이 별루 없습니다. (숙박시설도 별루 없어요 ㅋㅋ) 찾아보니 토종닭전골로 유명한 해락원이 있더군요. 사실 그닥 땡기진 않지만 딱히 대안이 없었고 무엇보다 너무 추워 영혼이 이탈할껏만 같았기에 걍 갔더랬죠 그렇게 도착한 해락원입니다 점심시간보다 살짝 이른 시간에 가서 저희가 첫손님인듯했어요 아..좀..마니 비싸네여... 전 저정도 가격대는 아닌줄 알고 갔는데 생각보다 비싸더라구요 사실...큰 기대 안하고 들어갔어요 입구 들어서면 주방이 보입니다. 자리를 잡고 앉아서 몸을 녹이고 있자니 음식이 나옵니다 토종닭전골을 시켰어요 와우 전복! 통째로~! 게다가 꽃게까지~~ 닭은 어디써......ㅋㅋ 기대 안하고 갔었는데 정말 맛있.. 더보기
억새 만발 산굼부리 산굼부리는 억새가 만발인 가을이 제일 이쁜거 같아여 몇년전 엄마랑 12월에 가보고 이번엔 좀더 일찍 가보게 되었네요 (이 글의 사진들은 10월 26일에 간 모습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산굼부리로 향한 저희.. 무진장 자신있게 네비까지 동원하며 산굼부리로 앞장서신 오빠님은 진짜 산굼부리가 아니라 정읍마을에 있는 식당 산굼부리로 절 인도해서 절 멘붕에 빠트리십니다. 아 정말 깊은 빡침이 느껴지더이다.. 네비도 못다루는 길치라니.... 길치의 특징은 두가지입니다 모르면 직진이다. 네비는 무조건 신뢰한다 =ㅂ= 어쨌든 그래서 예상시간보다 30분도 더 늦게 도착한 산굼부리입니다 입구의 멋진 나무 입구입니다. 역시나 관광지라 사람이 꽤 많습니다. 근데 이날 너무 춥고 바람이 불어서 다들 힘들어하시더라구요 너.. 더보기
제주게스트하우스 탱자싸롱 첫날 저희들의 숙소인 게스트하우스 탱자싸롱을 소개합니다 원래 저희는 숙소를 따로 예약하거나 하지 않아요 사실 제주도뿐 아니라 대부분의 여행을 그렇게 다녔어요 해외여행도 아닌데다가 일정이 어찌 바뀔지 알수없으니까요 게다가 제가 "꼭 침대에서 자야해!"라던가.. "절대 우아한 그림같은 인테리어가 있는 집에서 자게쒀!" 머 요런 생각을 갖고 사는 인간이 아닌지라... (반대로 여행와서 유난떨며 꼭 아침부터 머리감고 풀메이크업 해쳐싸고 스타벅스 커피 한잔 때려줘야 하는 부류 딱! 싫어함) 그래서 걍 스쿠터로 드라이브를 하다 근처의 민박이든 머든 잡자~~ 라고 생각했죠 여기서 제주여행시 주의하셔야 할 부분 생각보다 모텔이나 민박집이 없습니다. 여행객이 가족단위 또는 젊은 사람들로 바뀌었는건지..어쩐건지.. 대부분.. 더보기
김녕~ 성산일출봉 드라이브와 해맞이쉼터 김녕미로공원을 나온 저희는 김녕부터 성산일출봉 근처까지 드라이브를 즐기기로 했어요 사실 첫날 일정은 그 이상을 일부러 잡지 않았어요 아침 8시에 도착한것 치곤 너무 일정이 없었는데 그 이유는 순전히 제 스쿠터 실력때문이었죠 당최 얼마나 갈수 있을지...적응을 잘 할수 있을지.. 전혀 감을 잡을 수 없었던 관계로 일부러 이번 여행은 매우 느슨하게 일정을 잡았었거든요 여자분들 초보이신데 스쿠터 여행 가실 계획이면 최대한 여유롭게 계획을 세우세요 사실 아무 계획이 없이 해안도로만 달려도 정말 완전 기분 좋은 여행을 할수 있거든요 그렇게 해안도로를 달립니다. 바다색이 정말 너무 예뻐요 바람은 좀 불었지만 그래도 하늘도 예쁘고 너무너무 좋았어요 풍차라고 부르며 사진 찍은 발전기 볼때마다 느끼지만 가까이가면 참 무.. 더보기
산굼부리 2013.10.26 가을 억새 만발의 제주 산굼부리 더보기
김녕미로공원 고양이 산책 저희 첫번째 목적지는 김녕미로공원이었어요 사실 테마공원이나 사람 많이 가는 박물관 같은 곳을 안 좋아하는 저희는 작년에 제주도를 왔을때도 그런 곳은 민속촌을 제외하곤 가지않았었죠 하지만 다녀오고 한달도 안되 김녕미로공원의 설립자이신 더스틴교수님이 엄청난 고양이 사랑으로 인해 김녕에 고양이들이 많다는 얘기를 전해듣게되었죠 심한 냥덕인 저희가 거길 안 가볼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제일 처음 달려갑니다 설립자이신 더스틴 교수님이십니다. 백발의 미국인 교수님이 한국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은퇴하고서도 제주도에 정착하셔서 무언가를 하시는 모습이 낮설면서도 멋져보였어요 게다가 냥덕이시라니... ㅎㅎㅎ 아...완전 멋지십니당~~훗훗 매표소옆 햇살 잘 드는 곳에 만들어놓은 근사한 집만 봐도 얼마나 애정이 넘치시는지 알수 .. 더보기
제주시에서 김녕까지 해안도로 제주도 여행의 시작은 스쿠터로 해안도로 달리기입니다. 제주도에서 첫 여행장소인 김녕미로공원까지를 해안도로를 달리기로 했죠. 스쿠터 렌트하기 전에 용두암에 들려 아침을 먹으려 했으나 파도가 너무 쎄서 해녀분들이 아무도 안나오셨더라구요..=ㅂ=;; 걍 용담계곡을 걸어 스쿠터를 렌트하러 가서 렌트하고 바로 출발을 했어요 짐더미를 실은 스쿠터 두마리 ㅋㅋㅋ 제주도는 담이 많아요 바람이 많으니까요. 그러니 담에 그림이 그려진 곳도 많더군요 이 그림 너무 예뻤어요 해안도로는 이렇게 도로 바로 옆이 바다입니다. 정말 너무너무 예뻐요 파도가 좀 심한편이었지만 바람이 아주 쎈편은 아니어서 드라이브하기에 너무 좋았어요 이게요..절입니다.. 신기하죠? 절이 모양이 신기해서 찍었어요 ㅋㅋ 뉴카빙2를 타고 계신 오빠님... 네.. 더보기
생애 첫 스쿠터 제주도 여행 시작하기 지난달 원동기면허를 딴 저와 2종소형면허로 업글을 마친 오빠님은 면허취득 기념으로 여행을 가기로 했어요. 차도 없고 스쿠터 대여도 잘 해주는 편인 제주도를 선택했죠 제주도는 작년에도 다녀왔는데요 작년에는 저는 면허가 없어서 한대만 빌려서 저는 탠덤으로 다녔는데 금년에는 두대를 빌려서 다녔습니다. 아마 금년 글을 쓰면서 작년에 다녀온 곳 글도 같이 쓸듯합니다. 제주도에는 스쿠터를 대여해주는 곳이 많아요. 일단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벗어나면 대부분의 도로에 차가 많지 않고 신호도 없는 편이라 스쿠터를 타기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바람도 비도 많은 곳이라 빌렸다가 비를 쫄딱 맞거나 그럴수 있단 점은 알고 빌리셔야 합니다. 저희가 이번에 빌린 기종은 필그림과 뉴카빙2 입니다 이탈젯 필그림이 이쁘길래 그걸 두대 빌.. 더보기